코딩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자는 자신의 공식을 검증하기 위해 도구로서 코딩을 사용합니다.

 

천체물리학자는 별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제작한 망원경에 자신의 알고리즘을 코딩을 통해 적용합니다.

 

교사는 효율적인 시간표를 관리하기 위해 직접 코딩으로 수업시간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상학자는 바다의 온도, 지구 자전속도, 계절, 습도, 등등 여러 조건들을 슈퍼컴퓨터에 코딩을 통해 입력하고 태풍의 경로를 예측합니다. 

 

어떤 초등학생은 문득 떠오른 자신의 게임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코딩을 배웁니다. 

테슬라CEO 일론머스크가 12살 때 '블레스타'라는 아케이드 게임을 만들어 판매한 것 처럼요.

 

자신의 꿈을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명사로 표현하기 보다는

'불치병을 고치고 싶다' 혹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라는 

동사로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딩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코딩을 통해 '개발자'가 될꺼야, 라는 명사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에서

코딩이라는 훌륭한 수단을 어떻게 이용하겠다, 라는 

동사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딩으로 확장되어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